[노원구] 12월 2일 ‘서울시민천문대’ 개소식
[노원구] 12월 2일 ‘서울시민천문대’ 개소식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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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달·별과 특별천문현상 관측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우주의 다양한 천문현상들을 관측할 수 있는 ‘서울시민천문대(이하 천문대)’의 개소식을 갖는다.

지역주민, 지역내 학교장,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개소식은 천문대 운영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식, 천문대 관람과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다.

천문대는 태양·달·별 등의 다양한 천체 관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천체주관측실(48.6㎡), 천체투영실(410.76㎡), 천체보조관측실(180.3㎡) 등이 갖춰졌다.

천체주관측실은 원형돔 형태의 직경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600mm 반사망원경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성단이나 성운 등 별무리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이라 불리는 50석 규모의 천체투영실은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일생, 우주의 신비 등 천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곳이다.

4단 루프형 슬라이딩 돔이 설치된 ‘천체보조관측실’에서는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반사굴절망원경 등이 구비되어 있어 태양의 흑점과 홍염, 달,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아울러 천문대는 ‘찾아오는 천문대’와 ‘찾아가는 천문대’ 2개의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오는 천문대’는 지구전시실 관람, 플라네타리움 체험, 태양 흑점 등 태양 관측체험과 보름달, 상현달 등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는 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개기월식과 목성·토성 등 특정한 시기에만 관측 가능한 천문체험도 할 수 있도록 특별천문현상 관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도 매주 토·일 밤에는 전문 강사진이 각 계절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별자리와 천체의 운행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천문대 개소를 기념해 ‘서울시민천문대 Seoul Star Festival’ 행사도 마련된다. 2일에는 ‘교수와 함께하는 특별과학교실’과 ‘찾아가는 과학교실’, 3일에는 ‘시와 음악이 있는 별밤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 또 10일에는 개기월식을 맞아 천문대와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특별 관측행사를 갖는다.

김성환 구청장은 “대부분의 천문시설이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지방에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구나 방문하기 쉬운 도심 속에 천문대를 운영함으로써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민천문대(971-6232, 2832) 또는 교육지원과(2116-32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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