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고향에서는 어떤 크리스마스를 즐기는지 궁금하다면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

마켓에서는 독일의 글뤼와인과 맥주, 와플, 칠리콘카르네, 오스트리아의 애플파이, 과일차, 스위스의 뢰스티, 초코릿무스, 라끌레치즈, 이탈리아, 프랑스의 소시지, 녹두스프, 네델란드의 그린콩스우프, 치즈, 핫초코, 크리스마스케익이 기다리고 있다 .

유럽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음식과 함께 스위스 요들송 공연,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혼 연주, 알프스 주변 나라들의 민속음악 연주, 유럽에서 유행하는 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작년 12월 열린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에 이어 올해에는 주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하며 함께 한다.

마켓은 12월 2일(금)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12월 2일(금)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럽 산타와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광장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