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서울시, '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1.12.0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영 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 기대 창출효과. 연간 약1,800억 원

「서울시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이 통계청으로부터 통계개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11년도 우수기관(통계청장 표창)으로 선정됐다.

‘통계 개발/개선 우수기관 포상’은 국가통계를 발전시키고, 통계의 품질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통계청에서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이번 서울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유동인구조사와 그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축한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의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으로서, 지난 11.30일 2011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시 사례발표와 더불어 시상식이 개최됐다.

특히, 지난 10월 5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서울시내 1만개 주요지점에 대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 주택, 사업체, 시설정보, 교통인구 등을 융․복합해 상권분석, 마케팅 등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시에서는 유동인구조사 원자료(raw data)를 공개해 기업 마케팅 및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원자료는 공간좌표를 포함하고 있어 GIS와 연계한 공간분석, 지역별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분석해 볼 수 있다는데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그 지역의 유동인구, 주거인구, 교통인구, 주택정보, 시설정보, 사업체 및 종사자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조회해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내 1만개 주요지점에 대한 ‘타깃추출’ 기능도 제공한다. ‘타깃추출’이란 성별․연령별 인구 밀집지역을 검색하거나, 종사자 밀집지역 혹은 유동인구 상위지점을 검색하는 기능으로 기업의 마케팅 계획수립 및 판촉홍보지역 선정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에 실시한 유동인구조사 1만개 지점에 대한 보고서를 내려 받거나 출력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조사 지점별 위치지도, 주변사진, 보도폭, 차로 및 1층부 주요시설 등 조사 지점의 특성과 날씨별․시간대별․요일별 유동인구 통계를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자영업 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과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의 한해 자영창업자는 약18만 명에 달하며, 창업컨설팅에 평균 120만 원 정도의 컨설팅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 비용 중 자료조사를 위해 소요되는 100만원의 비용(중소기업청 컨설팅 단가 기준)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서비스 창출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2009년 일회적으로 실시한 유동인구조사의 경우 재개발, 뉴타운 등 변동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동인구 보완조사 실시하는 한편, 그 외 지역은 교통인구와 유동인구의 관계를 분석해 주기적으로 최신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서울시 통계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통계분석메뉴의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행정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앞으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