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디도스 공격 국회의원이 시켰겠는가"
박원순 "디도스 공격 국회의원이 시켰겠는가"
  • [뉴시스]
  • 승인 2011.1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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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재보궐 선거 당일 홈피 공격 수사발표에 신중 입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10·26재보궐 선거 선관위 홈피 디도스공격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자신의 홈피 공격 관련성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0·26재보궐 선거 당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원순닷컴)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용의자로 한나라당 당직자가 지목된 것과 관련, "경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해당 당직자가) 박 시장 홈페이지를 공격했는지는 경찰에서 소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관련 보고를 받고 "(디도스 공격을)국회의원이 시켰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류 대변인은 전했다.

박 시장의 홈페이지는 10월26일 오전 1시47분부터 1시59분까지, 5시50분부터~6시52분까지 등 2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수행비서(9급) 공모(27)씨 4명에 대해 10월26일 좀비PC 200대를 동원한 디도스 공격으로 2시간 동안 선관위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공씨 등이 박 시장 홈페이지도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박 시장측으로부터 수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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