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동네 마을문고에 소통과 쉼 공간 ‘마실’ 조성
[강서구] 동네 마을문고에 소통과 쉼 공간 ‘마실’ 조성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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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이 여성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

서울 강서구는 동네 작은 도서관을 이용해 여성들의 소통·쉼터 역할을 하게 될 ‘마실’을 조성한다.
내년부터 조성될 ‘마실’은 여행(女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여성주간 행사 여성행복콘서트에서 제안한 “지역에서 여성 쉼터를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부터 동 주민센터의 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으로 확충한다. 먼저 3개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여성 쉼터 ‘마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마실’이 동 주민센터 내에 입지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여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순히 책만 빌려주는 것을 넘어서 도서관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는 운영 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실’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참여한 ‘여행포럼단’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공동체 사회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의 삶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커뮤니티 공간 ‘마실’을 확실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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