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영하권의 날씨가 맴돌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장 우려되는 질환이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다. 송파구 보건지소는 12월 중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주민들과 희망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 강좌, 고혈압, 고지혈증 건강교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송파구 보건지소가 위치한 지역은 송파구 만성질환자 중 고혈압 환자가 30%가 거주하고 있다. 그에 비해 약물치료율과 질환에 대한 관리 교육 이수자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송파구 보건지소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주민들이 만성질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질환별 건강 강좌를 열고 있다.
6일(화)에 열리는 ‘고혈압·고지혈증 건강교실’은 질환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운동 요법과 영양 요법 등의 내용을 주1회씩 3부간 진행된다. 강좌마다 내과전문의와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할 수 있다.
또 오는 27일(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송파구 보건지소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뇌졸중 예방 및 관리 강좌’를 개설된다. 만성질환 건강교실 이수자를 포함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신경과 최혜연 교수와 한방내과 조승연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는 뇌졸중의 진단부터 치료와 예방, 중풍의 한의학적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겨울철 질환 관련 강좌는 만성질환 대상자들 뿐만 아니라 그 가족, 친구,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송파구 보건지소(02-2147-4851)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