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735㎡ 자투리땅 녹지로 대변신
서울시 9735㎡ 자투리땅 녹지로 대변신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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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주택가 활용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
▲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 건너편 고가다리 밑 지저분했던 공간이 조경석과 산철쭉 등 4종의 나무를 심어 푸른 녹지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동네 곳곳 활용도가 떨어지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도심에 나무를 심는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사업을 통해 올 한해 광진구 광장동 등 35곳 9736㎡ 의 녹지량을 확충했다고 6일 밝혔다.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사업은 2005년부터 진행해오는 도심 녹화사업으로 주택가와 도로변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도시의 쾌적함과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진행됐다.

올해는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이 사업은 2010년까지 96억원을 들여 397곳 68218㎡의 자투리땅을 꽃과 나무를 심어 화단 등으로 조성했다.

또 이 사업은 시민 참여로 시행하는데 주민들이 설계, 공사, 관리 단계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생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도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공사 후에 제기되는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총 35곳 자투리땅 중 2011년 12월 현재 22곳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곳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알뜰하게 살림하는 사람이 자투리 천으로 멋진 무늬의 옷을 만들어 내듯이 서울시도 버려지고 활용하지 않는 자투리 땅을 적극 발굴해 도심녹지 확충에 힘쓰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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