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청책워크숍’으로 청년 일자리 해법 찾는다
박원순 시장 ‘청책워크숍’으로 청년 일자리 해법 찾는다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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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청년구직자, 청년예비창업가, 전문가 등 200여 명 참석

박원순 시장이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6일 영등포구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청년구직자, 청년예비창업가, 청년 문화산업 종사자, 제3섹터 종사자,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해결의 주체로 새롭게 인식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

워크숍은 1부에서 ▲현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진단 ▲청년들의 사회적 일자리 활동 사례 ▲청년의 대안적 활동 ▲청년들의 직접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 등을 마련했고, 2부 ‘청년에게 이야기한다’에선 관련 전문가와 청년들간의 토론이 이뤄졌다.

청년들은 토론에서 기존 일자리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가장 화두인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솔직히 발언했다.

조성주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은 “청년 실업에 대한 개념 재정립과 초중등 교육부터 직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청년벤처창업가 염헌철 메디허브 대표는 “가능성 있는 청년 창업가의 사업 아이템을 선별해 사업화 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TF 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울시의 역할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나눈 청년 일자리와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향후 청년 일자리종합대책의 큰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청책 워크숍’에서는 현장 참여 외에도 청년 일자리 청책 웹사이트 구축, 인터넷 TV, SNS, 정책토론방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참여채널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워큿ㅂ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하는 주체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담아 임시적, 단기적 일자리 제공을 피하고 안정적이고 사회적 가치고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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