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지난 1일 구에서 운영하는 ‘해공데어케어센터’가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데어케어센터’로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에 노인복지관 4층에 개관한 구립 해공데어케어센터는 치매와 노인성질환을 겪고 계신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맞벌이 가족 등 어르신 보호가 필요한 가족에게 돌봄 서비스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야간 보호 시설이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되면 안심모니터링단 상시점검 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환경개선비와 야간운영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어 시설 및 장비 보강은 물론 야간에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구립 해공데이케어센터’는 야간보호 시간인 22시까지,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맞벌이 가족 등 어르신 보호가 필요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집까지 모시러 가고 모셔다 드리는 어르신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 3층에는 ‘노-노(老-老) 상담센터’ 가 자리하고 있어 법률, 건강, 가족문제, 재산관리 등 노인문제도 정기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사는 전 한의사, 가족심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돼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립해공 데이케어센터는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동구에는 2011년 10월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이 41712명으로 이중 치매유병율을 8.2%로 볼 때 관내 치매노인이 약 3420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