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풀뿌리 시민단체를 찾아서
서울 풀뿌리 시민단체를 찾아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12.11 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⑨ 서울여성회, 서울시 여성정책 참여 활발
▲서울여성회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 여성의 지위는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혹은 암묵적으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여성의 차별은 아직 여전하다.

공식적으론 여성 차별해야 한다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지배적 제도와 관념 속엔 여성 억압의 기제가 깔려있다. 그래서 여성 차별을 깨고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활동이 필요하고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울여성회 또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깨고 진정한 양성 평등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2007년 7월 7일에 만들어졌다. 서울여성회(회장 유은숙)는 삶터와 일터에서 여성이 주인 되기, 모두가 살기 좋은 서울, 일상부터 평화실현, 폭력과 전쟁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여성회는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에 동의하고 월 1회 회비를 납부하면 회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제이다 보니 회원 활동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서울여성회 회원이 되면 회원 모임, 정책의제사업단으로 서울시 여성정책 참여하기, 서울여성회 주관 행사 및 교육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회원 모임은 밴드, 생태, 여행, 등산, 여성학 등의 모임을 하며 회원 간의 친밀함을 높이고 있다. 서울여성회는 무엇보다 다양한 회원 참여 문화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울여성문화 축제, 여성들이 함께 떠나는 기행, 월 1회 문화기획행사, 회원 멤버십 행사, 소식지 발송, 서울여성아카데미, 자아 및 부모 교육 및 부부 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가고 있다. 위원회로 아카데미, 축제위원회, 참살이위원회, 성평등교육지원센터 등을 두고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실천 참여로 서울시의 여성 정책에 대한 연구 및 감시 활동, 정책 제안 마련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더 평등한 여성 정책을 입안, 추진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5회 ‘서울영성문화축제’는 피임을 주제로 여성에게 과도하게 부과돼 있는 ‘피임억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공론화하기도 했다. 서울여성회가 생각하는 서울 지역의 여성문제는 무엇일까?

유은숙 회장은 서울지역의 여성문제는 불안안 일자리, 성폭력 등 안전의 문제라고 꼽았다. 유 회장은 “사회적 제도, 잘못된 문화 등으로 인해 여성 일자리가 취약하다. 또 성폭력 등 안전의 문제가 있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서울여성회는 “억압, 차별적 인식을 깨나기 위한 활동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동 115-26번지 4층 서울여성회
전화번호: 02-715-6210
인터넷 카페: http://cafe.naver.com/seoulwomen
이원배 기자 c21wave@seoultimes.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