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 백배 즐기기 ‘강남시티투어’
[강남구] 서울 백배 즐기기 ‘강남시티투어’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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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남의 지역 곳곳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도며 흥미진진한 체험과 볼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강남구에서 운영 중인 ‘강남시티투어’가 화제다.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금까지 총 344회에 걸쳐 ‘강남시티투어’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8215명에 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당 하루 1만 원에서 3만5천원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강남 곳곳의 숨은 명소를 전문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다 이용객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코스변경도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단체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강남시티투어’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신사동가로수길→강남구전망대→봉은사를 도는 전일코스, 반일코스가 있다. 또 임진각공원→통일대교→DMZ영상관&전시관→제3터널→도라산역→오두산 전망대→통일마음→강남구전망대→봉은사→코엑스를 투어 하는 ‘DMZ관광 코스’를 운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구는 이용객들의 다양한 수요와 개성을 반영해 신규 코스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강남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도시적인 느낌이 강해 관광객이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선정릉’과 ‘봉은사’ 등을 소개하고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과 한복체험, 재래시장 체험 등을 적절히 가미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강남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패션·갤러리·메디컬·에스테틱 등 지역 특유의 우수 관광인프라와 시티투어를 연계, 단순 관광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명품투어 상품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재래시장 방문, 한복체험, 국기원 태권도 관람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강남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직 강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기 때문에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의 강남 유치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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