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안전시스템 5개교에 추가
서울시, 어린이 안전시스템 5개교에 추가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9.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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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교 2195명에 서비스…초등생 위험지역 가면 보호자에 즉시 통보
서울시가 초등학생이 위험지역에 가거나 등‧하교 때 경로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구로구 신도림초‧도봉구 신학초교의 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6일부터 마포구 서교초‧양천구 남명초‧영등포구 대동초‧은평구 상신초‧중랑구 면목초 등 5개 초등학교로 늘려 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비스 대상 학생은 7개교 2195명으로 늘어났다.

▲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서비스 운영도. ⓒ서울시 제공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은 초등학교 주변 반경 300∼500m를 ‘어린이 안전존’으로 설정하고, CCTV와 전자태그 감지기를 설치해 어린이가 착용한 목걸이형, 팔찌형, 가방걸이형 등의 전자태그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등‧하교와 학원 진‧출입 상황을 주기적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고, 어린이가 위험지역으로 설정된 곳에 접근하거나 비상호출을 할 경우에는 보호자와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자동 통보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는 CCTV로 해당 어린이를 추적해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경찰과 함께 출동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마포구 서교초, 양천구 남명초, 영등포구 대동초, 은평구 상신초, 중랑구 면목초 주변 등 학교와 학원, 위험지역에 CCTV 59대와 전자태그 감지기 500개를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CCTV와 전자태그 감지기가 설치된 안전존을 벗어나면 소용이 없지만 2014년까지 대상을 모든 초등학교의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면 서울지역의 약 70%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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