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한강에서 해요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한강에서 해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1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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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추억도 쌓고 트리도 만들고
▲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카드를 작성하고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볼 수 있다. 연말, 트리에 자신의 추억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연말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녀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트리를 꾸미며 보내고  싶지만, 장소도 마땅치 않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뚝섬한강공원 트리 3형제와 함께 연말도 즐기고 트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이번달 31일(토)까지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시민들과 함께 장식하는 ‘사랑의 마음나눔, 추억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구역인 자벌레 머리 부분에 마련된 모두 3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올해가 가기 전 꼭 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등 시민들지 직접 저마다의 사연과 소망을 카드에 적어서 부착할 수 있다.

또 ‘찰칵찰칵’ 즉석사진으로 트리를 꾸며볼 수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 온 시민들은 트리를 배경으로 해 즉석에서 즐겁고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 트리에 직접 달아 장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달 자벌레 전시구역에서는 ‘나눔과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관람하면서 가족 또는 이웃을 돌아보면서 연말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나눔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사진전과 ‘네 번째 발걸음’이라는 전시회로 서울의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자벌레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가깝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02-3780-07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올해 다시 한 번 시민과 함께 트리를 장식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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