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동물나라 10대 뉴스 선정
서울동물원, 동물나라 10대 뉴스 선정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2.1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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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국 강타 ‘구제역과의 전쟁’ 동물원 개원 최초로 문 닫아
▲ 올해 초 구제역 파동은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동물원도 강타했다. 구제역으로부터 동물들을 지켜내기 위해 서울동물원은 개장이 후 최초로 25일간 동물원 문을 닫았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간다. 한 해동안 동물나라에서는 어떤 화제 들이 있었을까?

서울동물원은 2011년 한 해 동안 언론과 관람객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던 화제의 10대 동물원 뉴스를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대망의 1위는 ‘구제역과의 전쟁’이 차지했다. 당시 구제역으로 인해 동물원 개원 최초로 25일간 동물원이 폐장을 했었다. 덕분에 서울동물원은 한 마리의 동물도 구제역에 걸리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2위로는 탈출 9일 만에 전국민적 관심을 모아 서울동물원의 최고 스타가 되어 왕의 귀환을 한 ‘말레이곰 꼬마의 스타등극’과 3위에는 ‘서울동물원 간판스타 고리롱 사망’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살아생전 수컷 셋을 죽인 치명적인 요부로 팜프파말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국내 유일 그레비 얼룩말 젤러 사망’이 4위를 차지했고, 한국 사회에 저출산이 고조되는 가운데 백두산호랑이, 다람쥐원숭이, 흰손기번 등 멸종위기종 61마리를 포함해 모두 222마리가 출산해 다산분위기를 만들었던 ‘서울동물원 희귀동물 출산 러시 경사’가 5위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높이 24m 세계최고 ‘침팬지 정글타워 조성’이 6위, 잠복고환으로 들어가 자칫 함으로 발전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었던 ‘세계 첫 고환 보정수술 오랑우탄 백석’이 7위, 한러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러시아 푸틴 총리가 기증한 ‘러시아산 백두산 호랑이 도입’이 8위, 代가 끊길 위기에 놓인 서울동물원 흰코뿔소를 싱가폴에서 들여와 건강한 2세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수컷 흰코뿔소 반입’이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도 돌고래 불법포획에 대한 해양경찰 수사발표에 다른 ‘서울동물원 멸종위기종 불법포획 황당한 돌고래쇼’기사가 마지막 10위를 장식했다. 당시 이 사건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로부터 동물학대라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켜 서울동물원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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