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로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
광화문 세종로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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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등과 연계해 내년 5월까지 조성키로

▲ 내년 5월 준공될 세종로공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세종로공원을 광화문과 광화문광장, 세종로와 연계해 역사문화공원으로 내년 5월까지 조성한다.

1992년 8868㎡ 규모로 조성된 세종로공원은 그동안 공원 앞이 2m 이상의 높은 화단으로 조성돼 있어 공원 안쪽이 전혀 들여다 보이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또 지하 1~6층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특히 사헌부와 병조관아터라는 역사적 공간의 의미도 제대로 담지 못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7억원을 들여 공원 입구 쪽 구조물과 나무를 재배치해 개방된 공산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바닥에는 조선시대 사헌부와 병조관아터였다는 표식을 하고 간이매점 등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아울러 2012년 8월 이후에는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중인 지하 1~2층 공간을 천정이 뚫린 형태의 선큰광장으로 만들고, 카페 등도 만들어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로 조성될 세종로공원은 시민들의 쉼터는 물론 차로의 소음에서 벗어난 썬큰공간의 특징을 살려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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