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돼지 요리체험으로 서울 매력을 느껴봐요”
“국산돼지 요리체험으로 서울 매력을 느껴봐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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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18일(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한돈나눔한마당’ 개최
▲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중에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는 국산 돼지고기 요리인 '삼겹살'을 꼽았다.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서울의 먹거리’로 선정된 한돈인 ‘돼지고기’를 활용해, 외국인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맛도 보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외국인 300명이 참여하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한돈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 9월 외국인 1984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실시 결과  외국인 558명이 ‘삼겹살’을 선택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울 최고 먹거리 한돈 요리를 외국인이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 요리 시식 ▲한돈 요리 만들기 ▲한돈 기부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한돈 인형과 사진촬영 ▲추첨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요리 시식에서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안심 완탕’, ‘등심 깻잎말이’, ‘앞다리살 주먹밥’, ‘뒷다리살 떡말이’ 등 국산돼지 네 가지 부위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요리 체험은 ‘돈까스’와 ‘떡갈비’를 직접 만들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그 외에도 행사장에는 한국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윷놀이’, ‘전통의복 착용’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해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돈 기부 이벤트’는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돼지모양 조형물에 사랑의 공을 넣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서울시와 한돈 자조금 관리 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 500가구에 한돈 500kg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행사사진과 체험후기를 서울시 페이스북과 유투브, 개인 SNS에 올려 생생한 서울의 모습과 먹거리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직접 우리 한돈을 체험하며 서울의 먹거리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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