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이사철, 집들이 선물 뭐가 좋을까
겨울방학 이사철, 집들이 선물 뭐가 좋을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12.18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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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증가, 살림규모 맞춘 ‘스마트’ 살림살이 인기
▲집들이 축하기념으로 사갈 수 있는 대표적인 실용선물로 젊은 감각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까사미아 까사온 리빙박스 4종 세트와 매직캔 M250A 16L 모델, 무선 핸디 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내년 초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총 4만5695가구로 월 평균 1만5232가구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월평균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5200가구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 평균 1만6800가구보다 9.1%(1527가구)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2.4%(68가구), 7.2%(68 3가구) 늘어난다.

아파트 신규 입주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서울은 곳곳에서 집들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친지나 회사 동료 등의 집들이 초대를 받으면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과거에는 으레 화장지 등을 집들이 선물로 선택했지만 최근에는 보다 스마트한 가재도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용적률이 늘면서 중·소 평형에 걸맞는 선물 아이템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집들이 선물은 젊은 감각과 실용성이 강조되는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실속형 아파트가 늘면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 진공포장형 밀폐용기를 이용한 수납·인테리어 제품을 집들이 선물로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까사미아 까사온 리빙박스 4종(5만9800원)’ 등이 이 대표적인 실용선물로 꼽힌다.

이 제품은 부피가 큰 이불부터 의류, 장난감까지 다용도 수납이 가능하고 지퍼식 투명창으로 적재상태에서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밀폐용기도 새롭게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필수 아이템이다. 밀폐용기 ‘글라스락 깊은형 25조 50P(6만5000원)’ 등은 새롭게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살림에 서툰 젊은 부부의 주방일을 돕는 제품도 있다. ‘코지맘 자외선 칼살균기(6만5550원)’는 자외선 살균기 기능에다 내장히터로 물기를 건조시킬 수 있어 그만이다. 생활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휴지통 ‘매직캔 M250A 16L 모델(2만3000원)’도 집들이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지통 아래 부분에 향기나는 리필 봉투가 붙어있어 냄새 걱정을 덜고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갖췄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 집들이 선물로는 무선 핸디청소기, 소형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이 인기를 끈다.

공기청정기 ‘닥터슈벤 취산기’는 손바닥만한 미니 사이즈지만 성능이 우수해 건조한 겨울철 실내공기 정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가습기 대신 화분을 이용한 실내 습도조절이 관심을 끌면서 ‘금전수’, ‘행운목’ 등 식물 화분도 집들이 선물로 적합하다. 이들 화분은 대부분 5만~7만 원대로 보기보다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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