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젊은 층에게까지 확대되면서 후두부 모발을 채취해 탈모부위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술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조앤킴모발이식센터(조보현 원장)에 따르면 모발이식 수술 시 꼼꼼히 따지지 않고 무작정 수술을 받았다간 탈모고민 해결은 커녕 수술흉터만 남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발이식을 고려할 시 전문의의 시술경험과 노하우, 기술력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충분한 상담 후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을 이식할 때 헤어라인의 디자인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환자가 추구하는 헤어스타일과 모발의 방향, 밀도, 각도에 따라 설계되지만 탈모유형과 탈모진행 속도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풍성해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모발이식의 성공여부는 디자인 개념을 기초로 의료진의 많은 임상 경험과 미적 감각에 비례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M자 탈모의 모발이식을 할 경우 넓은 이마가 싫어서 얼굴의 균형보다는 헤어라인을 무조건 내리길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헤어라인이 자연스럽게 후퇴하게 되므로 10년 후의 장기적인 모습을 고려하여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술에 있어서 후두부에서 모낭 채취 작업도 수술 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모낭의 하부 3분의 1 부위는 모발 재생에 매우 중요한 부위로서 이때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수술 이후 이식 모발의 생존율이 높아진다.

조보현 원장은 “모발이식은 정확한 각도와 방향으로 이뤄져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노하우와 실력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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