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반 부실저축은행 새 주인 찾기 막바지
서울 기반 부실저축은행 새 주인 찾기 막바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12.1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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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연말까지 매각 절차 확정, 금융지주사 참여 전망
▲ 지난 9월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던 서울 등 수도권 부실저축은행들에 대한 매각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금융피해자를 쏟아냈던 부실 저축은행의 새 주인 찾기 작업이 올해 안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실 저축은행은 금융지주회사들의 인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매각 절차를 이달 중 마칠 방침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많은 영업망 갖춘 대형 부실 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들의 인수 경쟁으로 수월하게 매각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제일저축은행, 신한금융지주는 토마토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우리금융지주는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인수한 상태다.

남은 대형 매물은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하나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이는 20일께 본 입찰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하나금융지주의 인수가 유력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로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 저축은행은 시중 금융지주사들이 모두 가져가면서 매각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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