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시공사 선정 마무리…3단계 구간 이달부터 착공
서울시가 8일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전 구간(9.14km)의 6개 공구 시공사를 모두 선정하고, 올림픽공원역부터 보훈병원까지의 3단계 구간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로써 서울시는 종합운동장역~올림픽공원역 5.94km(918~921공구) 구간에 이어, 강동구 보훈병원에 이르는 3.2km(922~923공구) 구간까지 전 구간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시공업체로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보훈병원까지의 922공구와 923공구에 ‘대우건설컨소시엄’과 ‘대림산업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정하고, 2016년 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요예산으로 각각 1308억원, 1418억원을 책정했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전 공구의 시공사를 정할 때 설계에 55점, 가격에 45점을 배점해 ‘가중치 기준방식’을 적용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종합운동장역에서 올림픽공원역에 이르는 구간, 918~921공구 시공사로 각각 ‘SK건설컨소시엄’과 ‘삼성물산컨소시엄’, ‘롯데건설컨소시엄’,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역~신논현역) 25.5㎞는 지난해 7월 24일 개통했으며, 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하는 2단계 4.5㎞ 구간 공사는 현재 20% 마무돼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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