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폐목재 고임목으로 새탄생
[강남구] 폐목재 고임목으로 새탄생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2.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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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목재, 차량 미끄럼 방지용 고임목으로 재활용
▲ 강남구는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고임목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강남구가 건설현장에 버려진 폐목자나 공원 등의 폐목을 재활용해 ‘고임목’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 화제다.

‘고임목’이란 비탈길 등 경사지에 차량 주차시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퀴 밑에 괴어두는 버팀목을 뜻한다. 경사지 구릉지가 많은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사용한다.

특히 지은 지 30년이 지난 노후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5만 2천여 세대나 있는 강남구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중주차가 많고, 경사지나 구릉지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이 고임목을 대신할 돌멩이를 찾다 애를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이번 고임목 제작은 폐목재 활용과 구내 환경미화원들의 솜씨로 탄생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 구는 고임목을 각 동마다 조직돼 있는 환경보호단체 ‘강남환경사랑지킴이’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김청호 청소행정과장은 “쓸모없는 폐목재를 소중한 자원으로 변신시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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