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큼 풍성한 ‘나눔가득 서울장터’
한가위만큼 풍성한 ‘나눔가득 서울장터’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09.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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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전국 특산물 판매

▲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장터’. ⓒ서울타임스

‘나눔가득 서울장터’가 9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태평로, 무교로 등지에서 열린다.

추석을 맞이하여 풍성한 오곡, 과일들과 영광 굴비, 금산 인삼, ㅇ상주 곶감 등 전국 1,650여 지역 명품 농수특산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전국 11개 시도와 136개 시·군이 참가한다.

▲ 영양고추 판매 부스. ⓒ서울타임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나눔가득 서울장터'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서울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우리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년 첫회에는 5일간 약 100만명의 시민이 방문해 57억원을 판매했다.

장터 이외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와 ‘내고장 홍보의 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 4시 개막식과 가수 인순이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일 ‘내고장 홍보의 날’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9일(목)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경상남도의 날 행사에서는 밀양지역에서 논메기를 끝내고 즐기던 ‘밀양 백중놀이’와 '고성 오광대놀이'가, 또 제주도의 '탐모라 천년의 춤과 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는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공연도 선보인다.

10일(금) 오후에는 충북의 각설이공연과 전남의 남도민요, 전북의 예술판타스틱 국악공연이, 11일(토)에는 강원도의 하회별신굿, 충남의 관현악공연 등 각 지역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서울타임스
12일(일)에는 주부가요제, 자치구 장기자랑, 아이스난타쇼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

떡매치기, 누에고치 실뽑기, 세계 음식전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와 시식코너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상담도 할 수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시에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장터 곳곳에 고객쉼터를 조성하고 음용수 아리수와 우비 등을 마련해 장터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외국의 먹거리에 밀려 우수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먹거리가 소외되고 있는 요즘, 나눔 가득 서울장터가 잊고 살았던 고향과 지금의 도시생활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시간, 진정한 도농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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