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2년도 예산안 3296억 원 책정
[강동구] 2012년도 예산안 3296억 원 책정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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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작년 대비 4.5% 증가, 사회복지·교육부문 예산규모 대폭 늘어나

강동구의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예산규모는 모두 3296억 원으로 일반회계 3035억 원과 특별회계 261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작년 예산 보다 4.5% 약 143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강동구의 2012년도 예산안은 구민 복지와 교육 부문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 1112억 원보다 약 12.6% 증가한 1252억 원으로 큰 폭 증가됐고, 교육 분야도 마찬가지로 작년에 비해 10% 상승한 77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 복지 분야의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보육료 및 유아복지비 528억 원, 기초노령연금 219억 9천만 원,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 활동보조 급여지원비 75억 2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전체적인 예산안 상승폭에 비해 복지·교육분야 예산안의 규모가 더 늘어난 것은 저소득층, 노인, 영유아 복지 분야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분야 예산을 늘려야한다는 구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예산에서는 공원·녹지, 도로, 주차장, 교통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고 쾌적환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문에도 예산안이 크게 책정됐다.

이밖에 주요 예산안 내역을 살펴보면 친환경 무상급식과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을 위해서 41억9천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특히 강동구가 신경 쓰고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 분야의 예산안도 눈에 띈다. 친환경 비료지원과 송산물 생산지원에 3억 3천 만원이 배정됐고, 친환경 도시텃밭 만들기와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에 2억 6천만 원,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2억 2천만 원, 상자·옥상텃밭 조성 및 보급 1억 원 등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안에는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강동아트센터 운영에 39억8천만 원이 배정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민선 5기 공약사항에서 일부는 내년도 예산 반영에서 축소를 하거나 변경을 하는 등 구민들이 살기 좋은 강동구를 위해서 예산 편성에 힘썼다”며, “불필요한 예산사용을 절감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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