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 송년회 마무리하는 구로구
어려운 이웃과 함께 송년회 마무리하는 구로구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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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장·간부들 배식봉사로 송년회

지난 22일 개봉동 곰돌이 무료급식소에서 이성 구로구청장과 구청 간부들이 배식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보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이 구청장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자”고 손수 제안해 성사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청 공무원들이 밥퍼주기 봉사로 한해를 마무리 한다. 구로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들은 지난 22일 개봉동 ‘곰돌이 무료 급식소’에서 배급 봉사활동으로 구청 간부 송년회를 진행했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은 기존에 저녁회식으로 진행하던 송년회를 보람차게 바꿔보자는 이 구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요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데,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송년회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며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보내는 것은 어떻겠냐”라고 의견을 물었고 간부들도 적극 찬성하면서 배식 봉사활동 송년회가 성사됐다.

이날은 배식봉사 뿐만 아니라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급식소에 전달했다. 또 행사당일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라면5봉지씩을 지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작은 봉사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나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참여해준 간부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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