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9개 아파트 금연 지역 인증식 개최
서울시, 169개 아파트 금연 지역 인증식 개최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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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89개 신규단지 인증, 09년 인증아파트 80개 단지 재인증

서울시는 26일 오후 3시에 서울특별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금연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 입주자회의 대표, 주민대표 등 200여 명과 함께 금연아파트 인증식을 개최한다.

이번 금연아파트 사업은 서울 시민 54.2%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금연 환경으로 조성해 간접흡연피해로부터 민감한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식에선 2011년 신규 금연아파트 단지 89곳과 2009년 인증 금연아파트 중 80개 단지가 재인증돼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동수가 107개 동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가 대규모 아파트 중에서 우수 금연 아파트로 지정돼 사례를 발표하며, 중소규모 아파트에선 우수 운영사례인 강서구 대림경동 아파트가 발표를 한다.

이번 금연 아파트 인증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1차 현장점검과 2차 전문가 서면평가에 따라 검증절차가 이뤄졌다. 평가 내용으로는 금연구역의 관리와 금연 아파트 사업의 핵심인 거주 주민들의 동의, 그리고 자율운영단의 구성·운영 정도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에 인증 신청을 한 아파트 107단지 중에서 18단지가 주민 참여 저조로 사전 탈락했고, 2009년 금연 인증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인증 평가 결과 4개 아파트 단지가 탈락했다. 금연 구역을 아파트를 주민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 점과 자율적 운영의 한계가 탈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그럼에도 올해 89곳의 금연아파트 단지가 신규 인증되어 서울시민들의 거주공간에서의 간접흡연피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부동산114와 연계해 내년 1월부터는 인증 금연아파트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고, 금연아파트의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연아파트에 참여 전과 후로 나눠 ▲주민들의 반응 ▲간접흡연피해에 대한 인식도 변화 ▲실제적인 간접흡연 노출빈도 변화 ▲금연 아파트 참여 단지와 미참여 단지 간접흡연 피해 비교 등을 분석해 내년 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금연아파트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금연 아파트 운동을 내실 있게 갖춰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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