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장마비 응급처지 배워요”
“겨울철 심장마비 응급처지 배워요”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2.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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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만 익혀도 심정지 생존율 두 배 높일 수 있어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원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심정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2011년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발생수는 약 2만5000여 명이며, 서울에서만 약 4000명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95%가 사망에 이른다.

주변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목격하면 침착하게 119로 신고하고 주위에 자동제세동기가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이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 실시가 어려움으로 흉부 압박을 실시해야한다. 우선 두손을 모아 같은 방향으로 깍지 낀 후 분당 100회 이상 5cm이상의 깊이로 힘차게 눌러 심장마사지를 실시해야한다

주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만으로도 두 배 이상 생존율이 증가하며, 제세동기를 사용할 경우 네 배까지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2012년까지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배우기 캠페인과 더불어 자동제세동기 보급에 힘써 심정지 생존율을 높 일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심정지에 대한 원인은 운동부족, 짠 식단, 흡연 등의 습관을 가진 사람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가진 사람 또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할 때 발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업무 과로와 잦은 송년회, 폭음,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차가운 온도와 함께 심정지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휴식, 스트레스 감소를 통해 심정지에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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