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직원들 주말·휴일 자원봉사, 평일 파트타임 운전기사 채용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그동안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이용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해오던 자원봉사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은 장애인콜택시 운전기사 휴무 때 쉬는 차량을 주말, 휴일마다 자원봉사를 통해 운행해 왔으며, 이용 신청 후 기다리는 시간이 10분 가까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직원의 주말, 휴일 자원봉사를 늘리고, 평일에는 파트타임 운전기사 41명을 채용해 이용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휴무차량을 풀가동할 방침이다.
이로써 장애인콜택시를 기다리는 시간이 종전 40~90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300대인 차량 수에 맞춘 303명의 운전기사 수로는 기사가 쉴 때 차량도 같이 쉴 수밖에 없다"며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고, 파트타임 운전기사를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운행되고 있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연중 무휴로 서울시내와 인접 13개 지역(부천, 김포, 양주,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한다.
이용 신청은 콜센터(1588-4388)로 하거나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calltaxi.sisul.or.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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