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별 '교육복지지표' 개발
서울시교육청, 학교별 '교육복지지표' 개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1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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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실태 10분위 산출, 교육격차 해소 사업에 반영
▲서울시교육청이 27일 '교육복지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각급 학교의 교육복지 수준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나타내는 통계 수치를 지수화한 '교육복지 지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복지 지표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 대한 최근 3년 동안의 비율에다 각 학교에 배정된 해당 지역 저소득 인구 비율을 합산해 산출했다. 또 지역의 1인당·면적당 재산세액도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이 지표에 따라 교육격차 실태를 10분위 값으로 나눠 학교별 수준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1분위에 가까울 수록 학교의 교육 여건과 환경이 열악하고 10분위에 가까울 수록 양호하다.

지금까지는 교육복지 학교를 지정할 때나 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종합적인 지표로 계수화하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이 지표가 다양한 교육복지 활동에 지표로 활용 가능토록 자치구별 도서관 수와 교육복지 시설, 교육경비 보조금 등의 통계 수치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복지 지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서 학교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효과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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