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세무회계교육 고등학생부터 은발 어르신까지 다양
[서초구] 세무회계교육 고등학생부터 은발 어르신까지 다양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2.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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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 세무회계 실무 교육생 모집 열기 뜨거워

서초구가 세무회계 실무 교육 모집 열기로 뜨겁다.

서초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극심한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함께 ‘제1기 세무회계 분야 취업 희망 실무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 모집 결과 50명 선발에 347명의 신청자가 몰려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신청자의 연령층을 보면 10대 4명, 20대 67명, 30대 62명, 40대 63명, 50대 39명, 60대 이상 12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정년퇴직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남녀 비율을 보면 남자 76명, 여자 171명으로 여성신청자가 69%를 차지하여 여성 구직자들의 세무회계직종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서초구는 신청서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인계하여 제1기 취업교육생 50명을 12월 말까지 선발하여 서면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2012년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루 4시간(오후2시부터 6시까지)씩 일주일에 3회 총 80시간의 강의를 받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세무·회계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회계거래 인식 분류와 계정과목의 선택 분류, 결산 재무제표작성에 이르기까지 기초 지식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세무사가 집중 교육하는 한편, 세무사 사무소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앞으로 서초구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년에 6회 ‘세무회계 취업교육’을 모집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구내에만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세무사 사무실이 600개 이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세무회계 취업교육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서민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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