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저학년 겨울방학, 수학 따라잡기 기회
초 저학년 겨울방학, 수학 따라잡기 기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12.3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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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보다 도구 활용이 유리, 독서 습관도 수학에 필수
▲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3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중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는 수학공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른 과목은 곧잘 하면서도 수학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신은 본래 수학을 못한다며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공부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지금까지 잘못된 수학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공부방법도 바로잡는 게 좋다.

초등 1학년, 곱셈도 상황 설정해 개념 이해

수학은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따라잡기 어렵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단순히 수학 문제를 많이 푸는 수학 공부 방법 대신 재미있는 활동으로 수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

초등학교 1학년 수학에서는 기본적인 사칙연산의 비중이 높다. 덧셈과 뺄셈을 공부할 때는 노트에 필기하면서 문제를 풀게 하는 것보다는 주판 등을 활용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정확하게 계산 원리를 익히게 하는 게 좋다.

2학년에서 다루게 되는 숫자의 범위가 1000단위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받아 올림과 받아 내림이 있는 덧셈 뺄셈을 통해 자리 값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한다.곱셈에 필요한 구구단도 단순히 리듬에 맞춰 외우게 하기 보다는 곱셈이 필요한 상황을 찾아 곱셈에 대한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도록 하는 게 좋다.

초등 2학년, 도형 직접 만들고 그려보기

내년 봄부터 3학년이 되는 초등학교 2학년생들은 연산 학습에서 벗어나 도형 단원을 배우기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거나 삼각형과 사각형을 만들어 보면서 앞으로 배우게 될 도형에 대한 개념을 이해 할 수 있고 퍼즐과 게임 활동으로 1~2학년 때 익힌 계산 능력을 숙달시킬 수 있다.

초등 3학년, 문장형식 문제 이해력 높이기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수학 난이도가 급격하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평소에 독서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 문장 형식으로 출제되는 수학 문제를 보고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제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에는 1~3학년 동안 배운 수학적 개념을 되돌아보고 4학년 수학 내용에서 다루는 중요한 수학 용어와 개념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 도서를 통해 언어적으로 수학을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 준다.

또 수학 문제집을 풀더라도 문장 형식으로 출제되는 문제를 자신이 이해한 대로 글이나 말로 설명한 뒤 풀이과정을 최대한 자세하게 글로 쓰는 연습을 시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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