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거리’ 당산동과 명동에 2곳 추가 조성
‘나눔의 거리’ 당산동과 명동에 2곳 추가 조성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09.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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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딤돌사업 일환…3천5백개 업소 참여, 4만3천명에 혜택

영등포구의 당산동3가와 중구의 명동1길 등 2곳에 ‘나눔의 거리’가 조성된다.

저소득층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인 ‘나눔의 거리’는 서울시가 지난 8월  중랑구 신내동 ‘피울길’에 처음 조성했으며, 이번에 두 곳이 추가로 조성됐다.

10일(금) 오후 5시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열리는 영등포구 당산동3가의 나눔의 거리 조성 축하행사에는 신당1동 주민자치회관의 ‘한우물 풍물패’, 비보이댄스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16일(목) 오후 3시에는 명동1길 나눔의 거리 조성 축하행사인 ‘아름다운 영등포, 아름다운 이웃 Give you Day’가 중구 명동 유네스코빌딩 앞 사거리서 열린다.  

2008년 8월 시작된 서울디딤돌 사업은 지역사회에 있는 학원, 음식점, 미용실, 병원 등 현금 기부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고유의 서비스나 물품을 기부하면, 이를 어려운 이웃에 연계시켜 주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3,500개소이며, 서비스 이용객은 4만 3천명에 달한다.

그동안 주로 음식점이었던 참여업체들의 업종 또한 기술,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9월 중에 성북구 오패산길, 송파구 신천역 사거리를 비롯해 광진, 노원, 동작, 금천, 양천, 강남구 등 8곳에 ‘나눔의 거리’를 더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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