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종로 골목길 관광, 해설사와 함께해요
[종로구]종로 골목길 관광, 해설사와 함께해요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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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골목길 문화 조성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촌 한옥마을 4개 코스에서 운영하는‘골목길 해설사’를 오는 6일부터 이화동·혜화동·명륜3가동 골목길로 확대 운영한다.

‘골목길 해설사’는 동네 주민이 직접 종로구 골목길 구석구석에 있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풍부한 해설과 함께 관광객에게 안내하고, 일부 관광객들의 소란,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무분별한 행동을 계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골목길 문화’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22일 북촌 한옥마을에서 ‘제1기 골목길 해설사 발대식’을 갖고  북촌, 계동, 삼청동, 가회동 4개 코스에 해설사를 운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화동과 혜화동, 명륜3가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골목길 해설사 교육을 실시했다. 3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필기와 실기평가를 통과한 최종 16명이 제2기 골목길 해설사로 선발됐으며, 오는 6일(금) 발대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실기평가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어르신들의 해박한 지식과 연륜이 더해져 해설이 더욱 풍부해졌다.”며, “이분들이야말로 지역 골목길 문화의 산증인으로 골목길 문화관광 해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부암·평창동 지역을 대상으로 제3차 골목길 해설사 양성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해설 신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종로구청 관광산업과 02-2148-1854)

김영종 종로구청장은“해설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우리 종로구의 골목길을 세계에 알리고, 골목길을 지키고 가꾸는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 동별로 지속적으로 해설사를 양성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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