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사직단서 ‘2010 사직대제’ 봉행
종로 사직단서 ‘2010 사직대제’ 봉행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9.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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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오부터…덕수궁~사직단 어가행렬도 이어져
▲ 어가행렬(사진 위)과 사직대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2일(일) 종로구 사직공원 내 사직단에서 ‘2010 사직대제(社稷大祭)’를 연다.

2000년 10월 중요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된 사직대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에게 국가의 번성과 백성의 평안, 풍년 등을 기원하는 제향의식으로, 조선시대에는 종묘제례(宗廟祭禮)와 함께 국가의 중요한 의식이었다.

이날 행사는 제례를 위한 임금과 문무백관의 어가행렬이 오전 11시 15분 덕수궁에서 시작해 사직단까지 이어지고,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사직단에서 영신례‧전폐례 등의 순서로 사직대제가 봉행된다.

어가행렬에 700여명이 투입되고, 사직대제 봉행에는 제관 45명, 악사 30명, 일무 64명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사직대제보존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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