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에게 우수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에게 성공적인 신학기 준비를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특히 1월 4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수·금에 제기동·청량리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방학 때문에 낮 시간에 혼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시험 때만 되면 긴장이 되고 부모님께 실망을 줄까봐 걱정했는데, 제 꿈인 로봇과학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또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학습에 있어서 아이의 문제점이 단순히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평상시 내가 화를 자주 내서 그랬다는 점을 알게 돼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교육비전센터의 프로그램의 진로·학습상담은 전문가를 통해 검사와 해석 상담으로 이뤄지며 100분 정도 소요되는 심층상담이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지도와 학습에서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또한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센터에 비치된 책은 학부모가 알아야할 자녀의 진로와 학습에 관련된 최신 도서로 엄선됐다. 학습과 진로에 관한 심층 상담과 더불어 알찬 교육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신학기를 준비하는 자녀의 진로와 학습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싶다면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자녀의 진로·학습에 대한 상담과 프로그램 문의는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02-2127-5198)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