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더불어 잘 사는 복지마포 위해”
[마포구] “더불어 잘 사는 복지마포 위해”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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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새해 구정방향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중점
▲ 지난해 12월,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마포구 주요현안사업 중 하나인 ‘성산(성미산)근린공원 조성’과 관련, 구청 공무원 및 실시설계 용역사 관계자들과 함께 성미산 현장방문에 나섰다.

마포구 민선5기 2주년이 되는 임진년 새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새해설계를 시작한다.

◇ 역동적이고 삶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올해 마포구의 최대 목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마포구는 2014년까지 민간 일자리 1만개, 공공 일자리 2만4000개를 창출할 목표로 ‘사회적기업 육성’, ‘마을기업 육성 지원’, ‘대상자별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민간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센터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작년 합정뉴타운 내 사업시행자인 (주)메이저디벨로프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앞으로 1480명의 인력에 대해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합의했다.

이처럼 마포구는 지역기반의 일자리사업을 발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성과를 거둬 2011 서울시 일자리 창출사업 평가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공공분야 1만1492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생산력뿐 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이어나간다.

마포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행정과 재정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및 특별신용보증 지원 85억 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청년 및 은퇴자를 위한 1인 창조기업․ 시니어 비즈플라자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또 마포구는 중소기업 지원의 날을 운영하고, 김영호 부구청장이 직접 마포구내 중소기업과 투자기업에 대해 상담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사업 확장 보다는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을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화·용강동이 중소기업청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약 90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2014년까지 이곳을 문화와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문화 명물거리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0만 명이라는 구름인파를 동원하며 7억여 원 어치의 새우젓 등 젓갈류를 판매시킨 성과를 거둔 ‘한강마포나루새우젓축제’를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한다. 이외에도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등 마포의 다양한 축제들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교육·복지도시= 구는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 구현을 표방하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복지환경의 조성과 보편적 복지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는 관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시설인 우리마포복지관 개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증축, 고령화 시대에 부응한 아현 실버문화센터 건립, 그리고 어린이 재활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설립을 위한 푸르메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복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보훈회관 건립으로 한 차원 높은 보훈복지를 실현했다.

이렇게 강화된 복지인프라를 토대로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온돌프로젝트, 노인 일자리사업 및 고령자 고용 지원, 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보육 지원, 청소년특별지원사업, 장애인연금 지급 등을 통해 다 함께 잘사는 복지 마포를 구현한다.

또한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장학재단 설립, 교육경비보조금 특성화 지원, 고려대학교 영재교육 위탁, 작은 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관, 지역밀착형 구립도서관 운영 등으로 마포구의 교육환경을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 신개념 주거단지인 휴먼타운 시범사업에 연남동 일대가 선정돼 올해 3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산근린공원 조성, 경의선 공원조성을 비롯해 아현동 만리배수지 지상부지 공원화, 근교산(매봉산) 자락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과 재해가 늘고 있는 만큼,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도시 하수관 정비 및 빗물펌프장 운영능력을 높여 안전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도시= 마포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급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이 같은 청렴도를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한다.

소통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신규 발족한 마포미래성장자문단을 확대, 운영하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자원봉사운동 적극 전개 등 주민참여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구현한다.

또 민원처리기간 단축, 맞춤형 여권창구 운영 등 주민편의를 살린 민원실과 직장인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열린 보건소 운영, 구청사 내 구립도서관 설치 등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성장 동력 거점 지역 육성= 마포구는 지역의 균형 발전과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상암, 홍대, 합정, 공덕지구 등 성장동력 거점지역 육성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시와 협조해 상암DMC 일대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콘텐츠 중심지 및 서북부 부도심으로 개발해 나가고, 홍대입구역 복합 개발을 통해 지하철2호선, 공항선, 경의선 등 트리플 역세권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 공항선 공덕역사 개발, 재래시장 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덕 로터리 일대를 비즈니스, 관광, 쇼핑의 특화거리로 조성하며, 절두산성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지공원 등 관광자원과 편리한 교통편을 갖춘 합정재정비촉진지구에는 판매·업무·문화 기능을 강화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갖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저를 비롯한 마포구 모든 공무원의 행정역량을 결집해 구민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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