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목)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오후 1시부터 열려
강남구가 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지역 내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일원2동)’에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을 같이 한 지역 주민들과 의사, 약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에 더욱 화제다.
무료진료소가 설치될 일원2동은 영구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환,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이 많다.
하지만 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눈여겨보던 강남의 의료인들이 의기투합해 집 근처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날 진료행사에는 지역의 내과·한방병원·안과·약국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또 고령 등으로 이곳 저곳이 아픈 주민들이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두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 약국의 협조로 주민들에게 가정상비약을 무료로 나눠주고 건강상담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한상명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이번 무료진료가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행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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