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에서 한우 직거래장터 열어
서울시, 서울광장에서 한우 직거래장터 열어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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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14일(토) 서울광장 개최, 1등급 한우 평균가격 23~39% 저렴

전국 5개 시․군의 농민들이 정성들여 키운 질 좋은 한우를 최대 39%까지 싸게 살 수 있는 ‘한우 직거래 장터’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3일(금)부터 14일(토)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동해삼척, 홍천, 구미칠곡, 나주, 논산계룡 5개 지역 축협이 참여하는‘설 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우 직거래장터는 서울시의 제안으로 축산농가에 판로개척과 실질적․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한우 직거래장터가 최근 송아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울시민들에겐 질 좋고 저렴한 한우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윈-윈하는 상생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1등급 한우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선 원래 100g 당 3,114원 하는 1등급 한우 불고기를 39% 할인해 1,890원에, 100g 당 5,838원 하는 1등급 한우 등심은 23% 할인해 4,500원에 판매하는 등 설 명절을 높은 물가 때문에 시름을 앓고 있는 시민들에게 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이번 한우 직거래 장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걱정이 많은 시민들에겐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축산농가에겐 실질적인 판매를 통해 도움을 주는 상생의 의미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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