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겨울방학 도서관과 친구해요”
[강남구] “겨울방학 도서관과 친구해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1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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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립도서관 14곳 전통고서·팝업북 만들기,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등 풍성
▲ 논현도서관의 동화구연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하고 있다. 동화구연은 내용위주의 딱딱한 독서로 인한 아이들의 독서 기피활동을 방지하고 아이들에게 책읽기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추운 겨울 집안에서 움츠리지 말고 도서관에서 똑똑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

강남구의 구립도서관 13곳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우선 오는 14일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우리 전통책 만들기’ 특강이 마련됐다. 우리 책의 형태별 역사 공부는 물론 부모님과 함께 전통방식의 고서 만들기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오는 19일 행복한 도서관(대치동)에서는 ‘공룡’을 테마로 공룡의 대한 특성과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재밌는 팝업북 직접 만들어본다. 또 ‘책에 공룡을 담자! 내가 만드는 생생한 공룡 팝업북’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팝업북의 입체적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물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창의성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된다.

또 대치도서관에서는 매주 둘째와 넷째 월요일에 직접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동화구연을 해보고 정확한 발음과 표현방법을 배워보는 ‘동화속 주인공 따라잡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청소년들이 읽기 어려워하는 고전을 ▲창의적 이야기 꾸미기 ▲마인드 맵을 통한 생각 나누기 ▲빙고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형식으로 고전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청소년 고전 읽기’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해 책을 읽은 뒤 미니북, 점토, 콜라주, 와플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감을 대체하는 활동을 하는 ‘도서관에서 책이랑 놀자’를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님들과 함께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팝업북(Pop-Up Book) : 겉으로 보기엔 일반 책과 다를 바 없지만, 책을 펼쳤을 때 책 위로 삼차원의 다양한 모양들이 튀어나오는 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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