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어린이회관 어린이 특화 전용극장 기능 강화
[강동구] 강동어린이회관 어린이 특화 전용극장 기능 강화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2.01.1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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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애니메이션 전용관 등 어린이 극장 수준 높여
▲ 오는 2월부터 시작하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어린이 전용 공연으로써 내용을 쉽게 편집하고 아이들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강동구가 어린이 놀이문화공간인 ‘강동어린이회관’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 천편일률적인 내용의 공연을 탈피해 대학로 수준의 예술성과 교육효과를 겸비한 공연문화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어린이용 오페라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마련하고, 또 인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전용 극장으로 어린이회관을 활용한다.

어린이회관의 ‘아이누리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426차례 공연과 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든 어린이 전용극장으로 뚜렷이 자리잡았다.

 오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라의 이발사’를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주말 오후 2시와 4시로 하루에 두 차례씩 공연한다. 오페라는 의복과 음악 등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구성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어이누리홀이 ‘시네마 휴’라는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으로 탈바꿈 한다. 영유아를 둔 신세대 부부들을 위한 영화를 선보이던 ‘시네마 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분야를 특화시켜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편은 지난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바람을 일으킨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한다. 아이누리홀은 일방 상영관과 차이를 없애기 위해 고급 스크린과 영화관 수준의 5.1 채널 돌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해진 강동구청장은 “2007년 개관한 강동어린이회관은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부모에게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영유아 공간으로, 올해 업그레이드를 함으로써 영유아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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