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상·하반기 합해 16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에만 구자금 44억,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 44억 등 모두 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접수기간은 2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다.
구자금의 경우 연 3.9% 금리이며,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금리의 3%를 구에서 지원하고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대상은 성동구 관내 ▲제조업 영위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도시지역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 영위자(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체기업 등) 등으로 특허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저소득층 후원기업, 장애인 고용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고용인원이 증가한 기업과 여성기업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신용이 우수하나 담보가 없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배정받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특별신용보증제도’를 통해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와 사업자등록, 재무재표 등의 구비 서류를 갖춰 성동구청 지역경제과(02-2286-5457)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의 새소식과 공시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기업들이 올 한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