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175교육지원센터’설치 운영
[관악구]‘175교육지원센터’설치 운영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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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판식 갖고 운영, 상담, ‘멘토링’등 18개 프로그램 마련
▲ 관악구는 17일 '175교육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종필 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조남기 동작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구청 별관 7층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구청에‘175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하고 17일에 관악구청장과 동작교육지원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75교육지원센터’는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학교에 가는 않는 날이 175일 되는데 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을 ‘창조 지향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관악구청 교육지원과내에 175교육지원팀을 신설하고 4명의 인력을 두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까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의 재정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175교육발전협의회’ 설치규정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주도해 가도록 할 계획이다.

‘175교육지원센터’는 올해 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 전체 58개 초중고 생의 50%인 2만25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7개 분야 18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찾아가는 175상담실’을 운영해 과도한 학업스트레스, 인터넷 중독에 따른 정서불안, 또래집단간의 관계형성 등에 대해서 관악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전화871-7942)와 연계하여 전문상담사가 학교를 순회하며 집단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175전문교육도 실시하는데 전문단체와 연계해 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문 강사가 주말이나 방학기간 중 학교를 방문해 성교육(초), 금연교육(중), 약물예방교육(고1) 등 집단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인원은 1만3000여 명이다.

서울대학생 ‘톡(talk)톡(talk) 멘토링’ 프로그램은 1:1 맞춤형프로그램인데 대상인원이 1000명이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꿈을 키우는 토요문예체 프로그램, 인터넷 수능 강의, 초중등 사이버 스쿨,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사이버 진로 멘토링, 학습 동아리 카페 등을 운영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5일제 수업은 부모들의 부의격차가 아이들의 꿈의 격차를 초래하게 될 가능성을 더 키우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그 공백을 구청에서 최대한 메꿔 주겠다는 취지에서 175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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