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극으로 나누는 우리들의 고민
[종로구] ‘연극으로 나누는 우리들의 고민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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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기업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연극교실 운영
▲ 종로 5.6가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연극교실을 1월 9일부터 2개월 동안 운영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5·6가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연극교실을 1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한다.

이번 연극교실은 종로5·6가동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학생 20명이 참여해 동 주민센터에서 주2회 3시간 씩 수업을 받는다.

아이들이 직접 연극을 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연극교실은 소외된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극교실 운영비용은 종로5·6가 동과 1사 1동 결연을 맺은 ‘우리은행 종로영업본부’에서 기탁한 성금 200만원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3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우리은행 종로영업본부 이남희 본부장은 “청소년기 연극을 통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격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에 갈 것을 약속했다.
종로구는 이번 연극교실이 무관심, 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의 사례별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자녀사이, 친구사이, 사회 구성원간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학교폭력, 게임중독 등 요즘 부각되는 청소년 문제는 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공동의 책임이다.”라며 “이번 연극 교실처럼 청소년들의 내면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방안을 가족, 학교,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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