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12년 청년인턴제 정규직 전환 100% 도전
[구로구] 2012년 청년인턴제 정규직 전환 100% 도전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19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4일까지 기업청년인턴 250명 모집 인턴 6개월 후 정규직 전환

구로구가 2012년 기업청년인턴 250명을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의 기업청년인턴 사업이란 관내 기업들이 미취업 청년들을 인턴사원으로 뽑을 경우 구에서 6개월간 1인당 월 100만 원씩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또 인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4개월을 연장 지급한다.

올해 구로구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정규직 전환이다. 인턴제도가 일시적인 일자리 제공의 미봉책이 아니라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구로구의 청년인턴사업의 정규직 전환률은 88%에 이른다. 인턴 수료자 178명 중 156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구의 올해 목표는 정규직 전환률 100%이다. 현재 구는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시 4개월 동안 임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 외에도 회사와 인턴의 ‘맞춤형 채용’, ‘수시 채용’, ‘회사-인턴 분기별 교육’ 등을 마련하고 있다.

맞춤형 채용이란 청년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춰 그에 해당하는 기업들에게 인재를 소개하고 채용절차를 진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또 구는 회사가 필요한 시기에 인턴사원을 뽑고 청년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시기에 입사할 수 있도록 수시채용 제도도 시행한다.

이밖에도 구청에선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와 청년인턴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소양교육, 세무교육 등의 강좌를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도 연 2회 이상 실시해 인턴제도의 개선점을 보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구로구 홈페이지 ‘기업청년인턴지원센터’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공고일(1월10일) 현재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이다.

구로구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공회대학교, 동양미래대학, 유한대학 졸업생은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청년인턴으로 채용되면 구 지원금 100만 원 외에 채용기업에서도 30만원 이상을 부담해 1인당 월 최소 13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게 된다.

구로구는 청년인턴 모집과 함께 청년인턴 구인을 원하는 업체 모집도 실시한다. 대상은 구로구 소재 상시근로자 3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지원인원은 해당기업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 동일사업장 최대 3명 이내다.

청년인턴제에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일자리 지원과(02-860-2045)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