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심야 ‘택시승차거부’ 특별단속 실시
설 연휴 심야 ‘택시승차거부’ 특별단속 실시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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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까지 주요 기차역·터미널 10곳 집중 점검
▲ 최근 연말연시부터 설연휴를 앞두고 심야시간대 택시들의 승차거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에 택시들의 승차거부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21일(토)~24일(화)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서울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지점에서 승차거부·골라태우기를 하는 택시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히 이번 단속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기차역과 터미널을 이용해 시내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택시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설 연휴 특수를 노리는 택시의 불법행위를 막고자 자치구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서울역을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영등포·청량리 역 등 10곳을 지정하고 평상 시 승차거부 단속에 투입되는 인원의 약 3배의 인원을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

또한 서울시는 지정된 택시 승차장에서 귀성객을 위한 탑승 안내도 병행해 시민들의 택시 승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업계에 설 연휴 동안 진행될 불법행위 단속에 대해 이미 사전고지와 교육을 끝냈다. 시의 단속은 계도 위주로 시행될 예정이나, 계도를 불응하고 불법행위를 지속하는 택시는 현장에서 적발해 과태료 부가 등 신속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법권 교통지도과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심야 시간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승차 안내도 적극 실시해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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