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치매검진 보건소로 오세요"
[강서구] "어르신 치매검진 보건소로 오세요"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2.01.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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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예방에서 검진․치료․재활지원까지 통합 시스템 운영
▲ 어르신들이 모여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치매는 치료보다는 조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와 재활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강서구는 이번 통합관리는 관내 중증치매 환자를 예방함은 물론 의료비와 가족 부양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구 치매지원센터가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강서구 보건소와 이대목동병원, 서남병원이 함께 협약을 맺고 운영한다.

통합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홍보와 교육을 통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60세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미술․작업치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실시한다. 이러한 검진을 통해 중증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들에게는 월 3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에 필요한 기저귀·양말 등 조호물품도 무료로 지급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치매 치료를 위해 센터에 내소한 환자에게는 기억회상훈련, 자서전 만들기, 퍼즐게임, 사진앨범 만들기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위험군 어르신들은 강서노인데이케어센터 등 4곳의 기관에 치료사를 파견하여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시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치매 지원센터(02-3663-0943)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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