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남·북이 함께 깨끗한 구로 만들기
[구로구] 남·북이 함께 깨끗한 구로 만들기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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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어울림 깔끔이봉사단 창단, 새터민 교육생 30명 구성
▲ 이성 구로구청장이 깔끔이 봉사단과 함께 청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남북어울림 깔끔이 봉사단'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단이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

깨끗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서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은다.

구로구는 탈북자들로 구성된 새터민들이 한국의 문화와 실정에 빠르게 적응하고 사회봉사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깔끔이봉사단’을 창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북어울림 깔끔이봉사단’은 새터민 자립교육기관인 남북어울림대안학교와 한국입체교육 정보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새터민 30명으로 구성됐다.

‘남·북어울림 깔끔이봉사단’은 2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구로1동 문화의 거리와 구일역 육교 일대를 청소 및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경로당 방문 등 자원봉사 캠프도 참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새터민들이 깔끔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주민들과의 교류활동으로 조기에 남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에는 남·북어울림깔끔이봉사단 이외에도 다양한 깔끔이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주변 취약지역을 청소하는 ‘학생깔끔이’(800여 명), 골목길 취약지역을 수시로 청소하는 ‘기업체깔끔이’(200여 명),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가리봉동을 청소하는 ‘외국인깔끔이’(30여명)도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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