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주민건강 지킴이
[종로구]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주민건강 지킴이
  • 양재호 기자
  • 승인 2012.01.2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 이동 금연클리닉 실시
▲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종로구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운영해 화제다.

종로구 보건소는 바쁜 업무관계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직장인과 구민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고혈압, 고혈당 등 5개 요인 중 3개 이상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뇌졸증, 심근경색, 당뇨, 암까지 발전될 수 도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 복부둘레·혈압 측정 ▲ 체지방 측정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즉시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전담 의사 상담을 거쳐 운동처방과 영양상담을 한번에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적극적 상담군으로 분류돼 매월 건강상담과 3개월 마다 검진을 받게 된다. 또 생활습관 개선 정도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신청 대상은 만 30~64세인 종로구민 또는 종로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20명 이상 아파트·직장 등 단체 단위로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8-3632)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종로구 보건소에서는 새해를 맞아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에 대해서 금연실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보건소에 신청이 들어오면 보건소는 금연상담사를 지원해 주1회 모두 6회를 방문해 직장인의 금연성공을 위해 상담과 각종 검사를 실시한다. 또 개인의지로 하기 어려운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 보조제 등을 제공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는 금연 축하 기념품도 나눠주고 있다. 금연클리닉 상담과 문의는 종로구 보건소(02-2148-3612)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다짐하는 구민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