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1300개 마련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1300개 마련
  • 양재호 기자
  • 승인 2012.0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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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동 주민센터·사업수행기관서 접수
▲ 어르신들이 방과후 교실을 통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강서구의 어르신 일자리는 재능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서구는 노인들의 3고라고 일컫는 빈곤·질병·고독을 퇴치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는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27가지를 발굴해 1344명에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야 1229개 중 공익형 872개, 교육형 86개, 복지형 271개이며, 민간 분야 115개 일자리 중 시장형 85개, 인력파견형 30개 등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거리환경지킴이 202개의 일자리는 구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1,142개의 일자리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등 11개 기관에 위탁한다.

이들 위탁기관들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 시니어 강사 파견,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실버수호 천사단, 실버카페, 노노케어 등 사업수행기관의 특성에 맞게 고유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단순 일자리보다 전문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노인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자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구청, 일자리 사업수행기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노인일자리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특화사업 추진 등 일자리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발맞추어 구는 어르신 일자리에 지원하게 될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관내거주 만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강서구에서 직접 수행하는 거리환경지킴이는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그 외 사업은 사업수행기관별로 모집한다.

단,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노케어, 교육형, 시장형사업은 60~64세 참여가 가능하다. 공익․복지형은 기초노령연금수급자와 저소득 어르신을, 교육․시장․인력파견형은 관련 교육 이수자, 경력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3월 2일 발대식을 가지고 연말까지 7개월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는 건강과 사회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향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의 복지를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노인청소년과(02-2600-64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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