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인턴사원 175명으로 확대
[강남구] 청년인턴사원 175명으로 확대
  • 양재호 기자
  • 승인 2012.01.3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취직, 10개월 임금지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청년실업 문제와 기업의 구인난을 모두 해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을 작년 150명에서 올해 175명으로 확대한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강남구가 이번 사업의 참여인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인재를 서로 매치해 인턴사원으로 채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이들의 인턴근무기간 동안 1인당 월 80~1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인턴사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계속 근무하게 되면 같은 금액을 7개월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채용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춘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의 자격조회 및 적격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선정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쉽'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5세미만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2월 24일까지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나 ‘강남구 상공회’를 찾으면 된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청년인턴은 오는 3월 2일 합동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 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을 통해 118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지정, 인턴선발에서부터 세부 운영에까지 꼼꼼하게 챙기도록 할 예정인데 ▲일반 중소기업 분야는‘강남구상공회’에 ▲신성장동력 분야는‘㈔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시컨벤션 분야는‘㈔전시주최자협회 등에 각각 맡겨 관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