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황동혁 감독, 언론인권상 특별상
김미화·황동혁 감독, 언론인권상 특별상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1.3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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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언론인권센터 31일 정기총회에서 시상식
▲방송인 김미화 씨. [뉴시스]

방송인 김미화 씨와 영화 ‘도가니’를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사)언론인권센터(이사장 남성우)의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받는다.

언론인권상 본상은 한겨레신문 기획시리즈 ‘낮은 목소리’를 연재한 박용현 부장과 이정국·임지선·이경미 기자가 수상한다. (사)언론인권센터는 31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리는 제11차 정기총회에서 제10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을 갖는다.

한겨레 박용현 부장 등은 기획시리즈 ‘낮은 목소리’를 통해 자살자 유가족의 고통과 전문계 고졸자의 좌절 등 이웃사람들의 아픔을 찾아내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촉구, 인권의 사각지대를 조명했다는 점을 평가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미화 씨는 언론피해자의 한 사람으로 독립신문을 상대로 언론피해소송을 끝까지 진행하여 오보와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노력해왔다.

또 황동혁 감독은 영화 ‘도가니’에서 장애청소년의 인권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영화라는 매체가 사람과 사회를 어떻게 깨우치는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언론인권센터는 2002년 1월 31일 언론의 취재·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로부터 피해자의 인권 옹호와 피해구제 지원을 위해 창립한 단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언론인권센터는 그동안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미디어 이용자의 권익보호 등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준수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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